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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실루엣
by
박순영
Nov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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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받은 아우터 중 롱패딩 두개는
중고마켓에 내놓았는데
반응이 영 시원치가 않다.
그래도 셋중 하나는 입으려고
걸치고 운동했고 지금은
세탁기 돌리고 있다.
회춘좀 하겠다고 블랙 유광으로
하프길이의 패딩을 샀는데
확실히 어색하다.
누군가 늘 하던말이
'나잇값좀 해'였는데
그말을 완전 무시할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파리에서 입고 다니면
간지나는 할매
갖
될거 같다..ㅎ
오늘 천변을 걷는데 어디선가 '펑' 소리가..
설마설마 하면서 두리번 거리니
저만치에 뻥튀기 트럭이...
해서 이제 천변도 이따금씩 귀마개 하고 갈 참이다.
그게 어디 정겨운가, 고막테러지...
한 며칠 놀았으니 이제 다시
글
구상에좀 들어가려 한다.
일단 제목은 며칠전 여기 올린 것으로 하려고 한다.
브런치공간은 내게는 일종의 소묘집?
후에 증폭확장
된 글의 밑그림 역할을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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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회춘
아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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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영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너에게로 가는 밤
저자
소설,리뷰등을 써온 박순영의 브런칩니다. 1인출판 <로맹> , 전 방송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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