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드나잇 부엉이 Apr 06. 2017

아침부터 분노 폭발

고귀한 희생에도 니편내편을 가르는 씁쓸한 현실...

천하의 사람목숨보다 귀한 것이 어디 있는지...하물며 내새끼들 구하려다 세상을 뜬 분들한테 대해선 더 그렇지 않나?


세월호 사고 당시 무리한(정말 혹사당할 정도로...) 작업으로 인한 민간잠수사 사망 사건이 생기자 해경이 민간잠수사 책임자를 형사고발, 검찰은 그 고소장 접수해서 재판걸고...이런 거 보고도 울컥하면서 속으로 '이게 나라인가?' 싶었는데,


탄핵당한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했다 잘했다 하기 전에 검찰 스스로 이런 건 취하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국민 앞에 당당한 검찰로서 바로 설 수 있는거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마땅한 지위에 있는 분들이 자기가 있는 자리, 그 현장에서 이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한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희망이 없다. 대통령은 5년 뒤에 바뀌지만 이런 무책임한 분들은 계속 그 자리에 남아서 우리 옆에 있을테니...


다른 여러 사슬고리와 연쇄적으로 연결된, 하지만 누가 봐도 분명 잘못됐다고 여기는 그 노드를 끊어내지 않으면, 영영 그 사슬을 풀어낼 수 없다.


p.s.아침부터 홧병날 일 보고나서 페북에 쏟아부음. 다행히 얼마 전 대법원이 최종 무죄판결 내림. 중간에 항소했는데도 불구하고 대법원까지 가게 만든 분들은 대체 뭥미...


[세월호 침몰 직전까지 아이들 구하려다 순직한 기간제 교사, 순직 처리 안된다는 교육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69&aid=0000196331&sid1=001


[사고 수습하다 돌아가신 민간잠수사 책임자 고발한 해경... 고발장 접수해 징역형 구형한 검찰]

http://blog.naver.com/woorikangsan/220739813880

작가의 이전글 비망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