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다 사랑이야

이백 한 번째 시

by 깊고넓은샘


다, 다 사랑이야


다 사랑이야

유치한 바람과 설레는 충동
어설픈 시작과 찌질한 끝

차분한 만남이나 계산적인 생각
다 태워버릴 열정이나 끈적한 집착

이거던 저거던
다 사랑이야

다 행복이야

한순간의 감동도, 설레는 일탈도
일상생활의 만족이나, 격렬한 흥분도

모든 게 다 행복이야

다, 다 소중해
더, 더 해봐

모든 게 타버릴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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