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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건강은 대립하지 않는다

소노 아야코_알아주든 말든

by 깊고넓은샘





질병과 건강은 한데 합쳐 하나의 인생이다.




사람이 언제나 건강할 수는 없다.

건강하다가도 아프고, 아프다가도 건강을 회복한다.

둘 다 삶의 한 부분이다.

나의 아버지는 6년간 암투병을 하다 돌아가셨다. 그 6년은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지만, 아버지 본인과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아버지는 가족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셨고, 겸손해지셨고, 온유해지셨다. 한 명의 인간으로서 훨씬 완성되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인생=건강+질병


질병도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의미와 역할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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