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따라가는 여정_알랭드보통 불안

찬란하고도 건강한 빛의 삶을 따라

by 윌레풀la sante

삶의 여정을 살아가면서 항상 평안하고 평탄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에 다 다르면 우리의 행복은 유지가 될 거라는 이상적인 상상을 하게 된다.


나 조차도 그렇다.

목표에 도달하는 그 순간의 행복이 유지될 것만 같은 착각이다. 인생은 단순하지 않은 걸 알면서도 쉽게 불안하고 쉽게 절망하게 된다.


이상적인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인간의 감정은 롤러코스터를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가 또는 어떤 것이

이렇게 좋았다가도

이따금 싫어지기도

하는 것을



안정적이지 못하는 걸까? 하다가도

인간은 누구나 안정적인 영역이 다를 뿐이다 하며 안정적인 영역을 찾게 되어가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어진다.


누군가는 이야기했다.

균열은 깨어짐이지만

동시에 빛이 들어오는 곳이고,

다른 어떤 것으로 채울 수 있는 기회라고 한다.


누구나 이 균열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균열이 없는 영역에서는 평범하고 제일 안정적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탄한 삶이 제일 평범한 보통의 것이라며 이야기도 한다.


이렇게 균열을 긍정적으로 보며

성장의 발판으로도 이야기하지만

균열이 없는 것도 긍정적인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양극과 모순은 정말 불가피한 속성이다.




나도 마음에 두고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을 텐가.


그것을 안정적으로 다 잡았다고 생각이 들면

그저 안주하거나 다른 것으로 눈을 돌리게 될까?


나의 성격상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는 것에 있어서

포기가 쉽거나 끈질기지 않다고 제삼자들은 이야기하기도 한다.

부정하지 않을 수는 없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그만두었던 일들을 오랫동안 하지 못한 탓에 성인이 된 후에 에너지총량법칙처럼 채우고도 있는 것 같다.

좀 더 어릴 때 배울걸

좀 더 어릴 때 해볼걸

이라는 생각은

내게 있어 약점이 되어버렸다.


배움이라는 욕구 성공이라는 결핍에 있어서 욕망과 욕심으로 변질되기 쉬웠겠다고 생각한 최근의 삶들이다.

자기 일에 성공하려면 욕심을 부려서 해야 하는 것에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다.


욕심을 많이 부려서 성공하고 잘하는 것

욕심을 포기하고 할 만큼만 그저 하는 것


이 기준은 남들 누군가가 이야기해도

내가 결정해야 할 문제였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가 걸었던 길들에 다른 누군가가 걷는 것을 보고 당연히 앞 날이 예측될 것이다. 그러니 조언과 잔소리가 있지 않은 것인가.


인생엔 답이 없다고도 하는 요즘 나의 삶을 되돌아본다. 어린 나이에 하고 싶은 거 다 해봐야 한다는 건 한 번 사는 인생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정말 매력적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점들을 찍으면

선이 되고 선을 그으면

면이 되는 것처럼

인생이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일 테다.


내가 지금 현재 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주고도 있는 것이다. 2년-3년은 해봐야 계속할지 말 지를 정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러나 어렸을 적엔 2-3년 이상은 무조건 했었는데도 그 나이에 일찍 포기했다면 지금 성인이 된 후에 또 하고 있는 게 말이 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도 들기도 한다.


이 질문의 굴레는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 싶다.


길을 가며 어둠 속에 보이지 않아 답답할 때

균열을 통해서 들어오는 빛을 보아야 한다.

그 균열은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어떤 약점, 단점,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일 테다.


우리는 부정의 바닷속을 어떻게라도 헤엄쳐 나오려고 할 것인데 그럴 힘이 없을 수도 있다.


인생의 부라는 것은 가진 것의 양에 따름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끼는 1년이었다. 더 가지려고만 했던 열심은 더 절망으로 가게 만들었고, 내가 생각했던 재정의 부, 관계의 부, 성공, 열정의 부, 사랑과 같은 다른 것들을 손에 쥐면 쥘수록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 같은 마이너스만 경험했던 경험이 있다.


나는 기독교인이다.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큰 것을 꿈꾸는 것조차 죄라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각자에게 맞는 그릇의 크기는 이미 부여받았고 그것을 이뤄가는 삶을 증명해 가는 삶인 것이다.

그릇의 크기를 바꿔갈 수도 있겠지만 합력해서 선을 이루신다는 것을.


실패해도 실패가 아닌 것이지만

그 과정을 따라 나아가는 것이 어렵기도 하다.


어둠 속 어디가 길이지?


동방박사 세 사람도 예수님의 탄생 장소를 별을 보고 따라갔던 것처럼


어둠 속 빛을 따라가는 여정은 모두가 해야 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그 별을 볼 수 있는 올바른 지시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누군가가 옆에서 뭐라 해도 내가 확고하게 고집이 있는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일지라도

부딪히는 일들을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신앙인으로서 확고하게 방어적이기도 하겠지만 오히려 더 전투적인 공격과 방어는 필요하다고도 본다. 외부의 이야기에 흔들리기도 하겠지만 내가 말씀 안에서 영적인 각성을 가지고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할 이야기를 생각하지 못하고

뭐라 운을 띄울지 몰라서

피하기만 했던 것은

어리숙한 모습임을

불안해도 그 불안에 들어가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눈치 보지 않고

망가지든 화를 내든 뭐 어떻든

지혜가 없어도 지혜 있는 사람처럼 또 보이게 하시는 하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불안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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