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 편 2 : 지원동기는 업무 기회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1편에서 자기소개서는 나에 대해서 써야 한다고 작성했다. 2편에서는 회사를 볼 때 어떤 식으로 분석해야 하는지 내 기준을 사례로 삼아서 설명해보고자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원칙 2. 지원동기는 업무 기회를 얻고자 지원했다고 쓰자.
이 글의 제목은 '인턴' 자기소개서 작성 편이다. 인턴에게는 지식적으로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신입이나 경력직보다도 더 없다. 그 회사가 인턴을 왜 뽑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일을 시키기 위해서(대부분의 경우), 정부 부처 산하 기관에서 할당한 채용 인원을 채우기 위해서(주로 공기업, 독서실턴이 이런 케이스에 해당함) 두 경우로 나뉜다.
미쳐버린 취업 시장에서 인턴 면접을 가보면 인턴을 이미 하고 또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런 케이스라서 할 말 없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정보를 공유하고, 첫 시작을 도와주려고 하니 봐주길 바란다.
지식적으로 큰 기대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면 어떤 식으로 서술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내가 지금까지 쓴 인턴 자기소개서를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나는 이렇게 준비해왔고 회사에서 업무 기회를 얻고자 지원했다.
아는 척 하면 안된다. 지식적인 면을 어필하는 건 좋지만 항상 제대로 알고 있는지 검증 질문이 들어온다. 그렇기에 나는 지식을 어필하기 보다는 내 경험을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그 과정에서 내 역할과 배운 점을 썼다. 그리고 나는 역량을 쓰기 보다는 흐름을 통해 역량을 보여주는 걸 선호한다.
소통능력, 도전적인 성격 이런 말들은 크게 의미가 없는게 면접관 및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날 모르는데 내가 도전적인 사람이라고 주장하면 믿어주지 않는다. 따라서 과정을 통해 그런 사람임을 보여줘야 한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에서 경험과 근거를 기반으로 써보자. 내 경우에는 나는 도전적인 사람입니다. 보다는 나는 남들이 말릴때 막학기에 동아리 회장을 맡아버리는 사람입니다. 이런식으로 썼다.
내가 왜 업무 기회를 얻고 싶어 하는가? 면접관 입장에서 궁금할 수 있다. 그렇기 위해서 내가 살아온 흔적을 보여줘야 한다. 내 경우에는 우연히 참가한 세미나에서 해당 기업이 발표하는 모습을 본 걸 가지고 썼다. 회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오히려 이런 사소해보이는 내용이 더 좋을 수 있다. 솔직히 삼성전자 엘지전자 하이닉스 아니면 대중 인지도가 없는 기업이 많은데 이런 기업을 처음부터 완전 지망했다? 말이 안됀다.
그렇게 하기보다는 내가 왜 이 인턴을 지원하게 됐는지 흐름을 보여주는게 좋다. 나 같은 경우에는 세미나에 참석해서 배운 내용으로 기업에 관심이 갔다. 평소에 기업에서 발간하는 자료를 구독해서 보는 걸 어필했다.
자기소개서를 읽는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는 평소에 자기들이 하는 업무에 관심을 갖는 사람을 뽑고 싶지 않을까? 쓰는 단어와 문장에 있어 평소 일상어로 쓰는 게 중요한 이유다.
다음 3편도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원래는 기업편 직무 편 이렇게 쓰려고 했는데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