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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창고 Sep 03. 2015

리딩으로 리드하라 - 이지성

나로 하여금, 새로운 출발을 하게 한 책입니다

오늘날 책을 사들이고 책을 읽고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책입니다.

자기계발서라면, 모름지기 읽는 이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그 책의 내용을 실천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고전읽기를 실천하게 되었고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1월이 되면 다시 읽고 매번 도전 받습니다.


내 삶의 방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하고

나름 실천하게 만들었으니

이 책은 나에게 내맘대로 고전입니다.


* 20자평 : 책을 왜 읽습니까? ★★★★★


1. 나름 책을 좋아하고 읽을만큼 읽는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그런 생각에 근본적인 회의를 가지게 한, 그리고 크나큰 도전의식을

준 책입니다. 강력한 펀치가 쉴새없이 날라오는데 도저히 막을 수 없어서 속수무책으로 맞는 느낌이랄까요, 어제까지해서 2번째 읽은 건데 지금까지도 거의 넉다운 상태입니다.


2. 치열함 및 뚜렷한 목적의식의 부재가

그동안 나의 독서생활의 가장 큰 문제였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입니다.

솔직히 저자가 말하는 나름의 인문고전 독서의 목적에 100%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목적의식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임을 일깨워줬다고나 할까요.


자기과시용으로, 아는 체를 위해 책을 읽다보니 열정도 없고 띄엄띄엄 읽게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사고수준이 거의 제자리 걸음이지요.

  

 그리고 다독을 위한 다독을 하다보니 사람이 점점 가벼워지더군요, 특히 입이. 실속없는 독서행태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처절한 자아비판을 하게 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바꿔준다는 것 입니다. 자아비판 유발서이면서 이를 기반으로 자기계발로 이끄는 책 입니다.

(자기계발서로서는 거의 최고입니다, 사람을 변하게 불을 지르고 어느정도는 실행하게 만드니 말이지요.)  


3. 이 책을 읽고나서 책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만 2년 정도 됐네요. 상당량의 인문고전을 사들여서 머리를 쥐어 싸매면서 이해를 위한 독서를 하기도 하고, 정말 오랜 세월 멀리했던 소설을 다시 붙잡아서 요즘 그 재미에 푹 빠져있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던 책이 철학책이었습니다. 무슨 말장난만 계속 하는 것 같고 똑똑한 애들이 사람들 가르치려고 쓴 글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러던 제가 철학책의 재미를, 특히 동양고전의 재미를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년간의 독서패턴의 자그마한 변화입니다.

(요즘은 그리스 고전철학을 시도 중 입니다.

이거 정말 어렵네요, 특히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글은;;)

그리고 더 나아가 무언가 가치있는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고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 브런치에 꾸준히 책을 읽고 관련해서 흔적을 남기는 것도 그 고민에 대한 나름의 해답이구요,

어느 정도 후에 책을 한 번 내볼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주제도 나왔구요, 매일 조금씩 쓰고 있습니다.


4. 참, 이책을 다 읽고 나서 자극을 받으셨다면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1,2'를 다 읽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1권 읽은 후에 2권 읽는 것이 좋구요, 특히 2권에서 받는 충격은 거의 메가톤급입니다.  

  

        책을 도대체 왜 읽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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