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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창고 Sep 06. 2015

라면이 바다를 건넌 날 - 무라야마 도시오

라면만큼의 감동은 없네요;;

* 한줄평 : 애국자들이 만든 국민식품 라면??? ★★★




1. 라면을 워낙 좋아해서 라면의 역사를 공부하고자

읽었습니다만 절반 정도는 성과가 있네요.

대한민국 경제 및 산업 발전사의 좋은 예를 보여주는

그런 책이기도 합니다,


2. 라면을 만드는 기술이라는 것이 결국 면과 스프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관건인데요, 일본의 경우 면 제조

기술 및 관련 기계를 거의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스프도 중화요리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서 나름의

노하우를 더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가운데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나라 라면의 원조인 삼양라면의 전종윤 사장은 

정부의 도움으로 (외화를 써야 하는데 그 당시는 

정권의 허가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돈 싸들고 일본 가서 당시 일본 묘조 식품의 오쿠이 

기요스미 사장을 만나 그를 설득해서 라면 제조 설비 

및 스프 제조 비법을 전수받아 왔고 그 덕분에 한국

에서도 라면이 선을 보일 수 있게 된 것이지요.


3. 라면 산업은 경제인들의 이해관계와 애국심이 딱 

맞아 떨어져서 큰 성과를 낸 아주 좋은 예입니다.


결론은. 라면은 그냥 먹으면서 감동받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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