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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창고 Sep 06. 2015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프로세서(1)

도구 사용에 능해야 진화한 기획 업무 담당자가 될 수 있습니다.

기획이라는 업무가 기본적으로 '보고서'를 쓰고 설득하는 일이라면 이를 위해서는 도구도 잘 쓸 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지식 근로자들이 그렇습니다만 특히 기획 업무를 하는 이들은 정말 탁월하게 엑셀, 파워포인트, 그리고

워드 프로세서를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도구'들의 공통점은, 설득을 위한 도구라는

것입니다.


#1 엑셀


엑셀(Excel)이 엑설런트(Excellent)의 줄임말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엑셀은 탁월한 도구입니다. 아마도, 사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아마 1위가 이것일 겁니다.


엑셀은 기본적으로 데이터 작업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즉, 숫자를 관리하고 정리하고 계산하고 분석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능들이 이 안에 다 내장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제가 처음으로 엑셀을 사용한 것이

1995년이었는데 이 당시는 윈도우 기반이 아닌 상황에서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구동되었고 용량이 당시 많이 사용하던 1.44메가바이트 디스켓 10장 정도면 copy & paste가 됐습니다)


사내에 공식 통용 언어는 '숫자'이고 이 숫자를 가공하고 만들고 관리하는데 최적화된 프로그램입니다.

네, 엑셀 못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엑셀을 잘 쓴다'라는 말처럼 상대적이면서 애매한 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서마다 회사마다 주로 다루는 데이터가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는 함수 및 엑셀 기반의 보고서 편집 양식도 다 다릅니다. 그러니까 그 부서의 실정에 맞게 어려움 없이 엑셀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엑셀을 잘 다루는 사람입니다. 단, 기본적인 함수 및 편집 방법들 및 메뉴 활용법 들은 확실하게 숙지해놓는 것이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지름길입니다.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방법에 대해서는 책을 써보려고 컨텐츠 준비 중에 있습니다)


#2 파워포인트

가장 그 용도가 애매하나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내에서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는 경우는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유명한 스티브 잡스가 하듯이 간략한 형태의

프레젠테이션용으로 파워포인트 기반의 자료를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잡스의 PT 자료는 정말 심플합니다.


즉 파워포인트는 보고서 작성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그래서 글밥과 그림 및 테이블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도 거의 엑셀 수준으로 잘 다뤄야 합니다.


파워포인트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기능들 외에도 일정 수준의 미적 감각 및 디자인 감각과 색채 감각도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컨텐츠 구성력 및 분석한 결과물들의 배치에 관한 스토리라인 구성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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