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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창고 Sep 08. 2015

'논증'을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논거'가 필요합니다.

거듭거듭 하는 이야기 입니다만, 보고서는 설득하기 위해 쓰는 글 입니다. 그런데 설득을 하려면 결국에 '논증', 즉 논리적으로 증명을 해야 합니다.


키케로는 로마의 정치가입니다만 사실 당대 최고의 변호사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읽어 보면

논리적 글쓰기 및 보고서 작성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수사학은 그가 아들에게 수사학, 즉 말하는 법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책입니다)


#1

신뢰는 어떻게 생겨나는지요?

논거를 통해서다. … 그것은 사안 자체안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거나 외부에서 끌어온 것이다.


#1-1

보고서가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논거가 타당해야 합니다.

즉, 타당한 논거가 신뢰받는 보고서를 만듭니다.


#2

논거란 무엇인지요?

논증을 구성하기 위해 찾아낸 타당성이 있는 근거이다.


#2-1

보고서는 크게 보면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과정을 담는 문서이고 그러려면 그 근거가 당연히도 타당성이 있어야 합니다.


#3

논증이란 논거들의 배열이다.

논거의 배치가 논증이다.


#3-1

보고서는 논증이고 이 논증이 타당하려면 논거, 즉 논리적인 근거들을 잘 배열해야 합니다.

즉, 논리적인 스토리 라인이 필요한  것입니다.


수사학이라는 고전이 보고서 작성의 핵심을 짚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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