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하기 쉽습니다만, 사실 많이 다릅니다.
기획팀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계획 업무입니다. (오늘도 경영 '계획' 때문에
출근했다가 방금 전에 집에 왔습니다)
기업들은 많은 계획을 세우고 또 그것을 시시때때로 점검하면서 담당자들을 다그치지요.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기획이 계획이 아니고 계획 또한 기획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기획을 잘하려면 계획을 잘 세워야 하나 계획을 잘 세운다고 기획을 잘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계획을 잘 세우고 이에 대한 진도 체크를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기획은 이보다 더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 계획들을 체계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각 '계획'들이 산출하는 결과 및 산출물들을
적재적소에 잘 편집해서 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계획을 세우는 이유는 그 해당 업무를
체계적으로 잘 진행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 계획들을 잘 꿰서 보배를 만들려면
편집 능력이 기반이 된 기획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