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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창고 Sep 20. 2015

논어 공부(5) : 이인(里仁) 편(1)

#1 "잇속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이 많다."


한 사람의 이익은 종종 다른 사람의 손해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조직 생활에서, 자신이 속해 있는 부서의 

이익만을 생각하거나 또는 부서 내에서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고 들면 결국 그 사람의 평판은

나빠지게 되어  있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상식적이겠습니다만...


첫째, 자신이 속해 있는 부서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경우는 전투력이 강한 사람으로 인식되어

일 잘하는 사람으로 부서 내에서  포지셔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사실은 태도의 문제인데요,

타 부서와 협업할 때 물론 내 부서의 이익이 최우선 

되어야 하는 것은 맞으나 이것을 일방적이거나 

고압적으로 하는 것은 정말 최악입니다.

얼마나 겸손하면서도 정중하게 내가 원하는 것을 

최대한 얻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습니다.

'겸손하지만 당당하게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 

정도가 답이겠네요.


둘째, 부서 내에서 자신의 이익만 챙긴다,

뭐, 두말할 나위없이 최악이니

이렇게 한 번 인식이 되면 그 팀에서는

생활하기 힘들다는 것,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결론 : 부서 이기주의 일 잘하는 것, 

           부서 내 이기주의는 타파 대상


#2 "지위 없음을 근심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능력을 근심하라."


경쟁이 기본인 조직생활이다 보니

나보다 앞서가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결과에는 빨리 승복하거나 아니면 빨리 떠나는 

것이 본인의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승진하는 것 좋고 추구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 전에,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내가 그 자리에 있을만한 능력을 가진 사람인지를

먼저 진지하게 자문해봐야 합니다.

몸에 맞지 않은 옷 입고 있는 것처럼 어색한 것 

없듯이 나에게, 나의 능력에 맡는 자리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낭중지추'라고,  내가 능력이 있다면

그 조직에서 드러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조직에 몸담고 있으니 주머니에 이미 들어가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모수자천'은 이 경우는 해당이 안 됩니다)


#3 "현인을 보면 같아지기를 생각하고,

못된 사람을 보면 안으로 자신을 반성하라"


직장에서, 조직생활에서 사실 롤 모델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운이 좋은  편입니다. 

닮고 싶은 임원이 한 분 계시거든요)


직장생활에서 특히 상사의 유형은 크게 둘 중 

하나입니다  :  '나쁘거나, 더 나쁘거나'

한 가지 유념할 것은 이런 나쁘다고 평소에 뒤에서

그렇게 욕을 하고도 본인이 그 자리에 가면

그와 똑같거나 더 심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단점은 이미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충분하고요, 장점만 배워서 체화해야

합니다.

장점을 봤다면, 같아지고자 늘 노력하고

나쁜 면을 봤다면 나는 이러지 말아야지라고

늘 다짐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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