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쓸쓸함 그리고 기타
사랑의 쓸쓸함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악기가 이병우의 클래식 기타라는 것을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생각합니다.
기타 연주 첫 라인부터
속된 말로 게임 끝난 거죠,
'느낌'이라는 말로 밖에 표현 못하는
그 섬세한 감정 전달은 정말...
이 노래는 클래식 기타로, 쇳소리 없이
깔끔하게 들어야 제맛입니다.
귀가 참 둔하고 저렴한 편인데요,
이 노래에서 이병우의 클래식 기타에
대해서는 양보가 안되네요...
양희은의 목소리는 어떤가요?
청아하면서 쓸쓸한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부를 때의 그 미성은 정말
말 그대로 감정 이입하게 만듭니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