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동산의 시대입니다.
최근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후회'의 멘트는 '내가 그때 그 땅을
(또는 그 건물을) 샀어야 하는데'입니다.
금융자산을 열심히 운영해봤자,
기타 다른 재테크나 부업을 열심히 해봤자
부동산 만한 게 없기 때문이겠지요.
부동산 신화는 더 이상 신화가 아니라
그 열매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시대에 뒤쳐지는 사람이 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글'은 동산일까요 부동산일까요?
법적인 정의 및 논리는 잠시 내려놓고
글이 나오는 과정을 한 번 생각해보면
글은 동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부동산으로 존재하는 기간을 거칩니다.
즉, 글은 내 머리 속에서 준비되고 숙성되는
그 기간 동안은 부동산이며
어떤 형태로든 publish 되는 순간
동산으로 바뀌게 됩니다.
가치의 문제는 잠시 뒤로 미루고 생각해보면
글을 쓰는 것은 부동산, 즉 내 머리 속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동산으로
바꾸는 과정입니다.
물론 전업 작가들의 경우는 이 과정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지요.
#3 묵혀둬서 좋을 것 없는 것 같습니다.
머리 속의 아이디어와 소재,
그리고 숙성 중인 가능한 모든 컨텐츠들을
많이 쏟아내서 '동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