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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창고 Oct 26. 2015

다윗과 골리앗 - 말콤 글래드웰

추천합니다, 투썸스 업!!!

말콤 글래드웰(1963~)


#1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말콤 글래드웰 책의 특징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 다수보다는 소수, 강한 것보다는 약한 것에 집중해서 그 나름의 유익함을 찾아낸다는 데 있습니다.


난독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최고 수준의 소송 변호사가 될 수 있었을까요?처절하게 불우한 어린 시절을 -예를 들면 부모 중 하나를 일찍 여의는 것-보낸 이들이 어떻게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요?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어린 시절을 보낸 이가 어떻게 획기적인 소아 백혈병 치료법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요?그들의 치명적인 약점과 삶의 난관이 선물한 '강점'을 최대한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쉬운 말로, 나에게 있는 모든 것들, 설령 그게 치명적인 약점일지라도 관점에 따라서는 가장 강력한 장점이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풍성한 예와 타당한 논리로 설명하는데요,

요즘처럼 나 스스로가 정말 가진 것 없는 것 같고 작아 보이고 의기소침해지기 쉬운 때, 말 큰 힘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2 전략은 결국 이기기 위한 것이다


다윗이 승리한 결정적인 '물리적인' 이유는 그가 골리앗을 그의 싸움판에,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장으로 불러내서 싸웠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를 사는 대부분의 소시민들은 거대한 시스템과 가진 자들 앞의 다윗과 같습니다. 이 시대의 다윗들이 어떤 전략으로  '싸워야'하는지를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내가 그들의 마당에 들어가서 싸우면

백전백패, 그들을 나의 마당으로 불러내면 최소한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시대 다윗들이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서 이 책은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합니다.


#3 가장 인상 깊은 말콤 글래드웰의  책입니다


그의 전작인 '아웃라이어'도 좋은 책입니다만 이 책은 소시민이 반드시 가져야 할, 승리를 위한 전략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이 시대의 '다윗'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단점도 100% 마이너스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는 가지고 싶어도 가지지 못하는 하나의 무기라는 관점, 스스로를 사랑하고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면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교훈,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고 힘을 주는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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