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각창고 Nov 17. 2015

11월에 산 책(3)

소설가의 산문

'읽다',

오늘 전화기로 책 검색하다가

김영하라는 이름과 책 제목을 보고

주저 없이 결제했습니다.

(19일에 배송된다고 하네요,

네, 예약 배송 걸었습니다)


'보다', '말하다'에 이은 3부작의 

완결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나머지 두 권은 땡기지를 않네요...


최근에 소설가의 산문집 읽는

취미가 생겨서 한동안 사들이다가

잠시 주춤했었는데

오늘 다시 한 건 더 질렀습니다.


김영하 작가의 소설은 한 권도 읽지 

않았습니다만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인터뷰 내용과 추천한 책들이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이 분 추천으로 '오이디푸스 왕'을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만엔원년의 풋볼'을 

읽고 혼란에 빠지기도 했고요^^)

신작 산문집을 보자마자 고민 없이

바로 지를 수 있었습니다.


'읽는다'라는 행위에 대해서

종종 생각합니다.

굉장히 개인적이면서 상호적이고,

(저자와, 책 속의 인물과, 문장과

서로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니까요)

무언가 굉장히 영양가 높은 행동일 것

같은데 어찌 보면 남는 것 별로 없는 

행동이기도 하고요.


단순하면서 도발적인 제목,

큰 기대를 가지게 하는  책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가난, 원망, 부유함, 교만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