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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창고 Jul 26. 2015

누군가는 씨를 뿌리고 누군가는     열매를 거두고

'티코와 케플러', 키티 퍼거슨

* 한줄평 : 이렇게 지루하게 책을 쓴 것도 재주라면 재주 ★★☆


티코가 열심히 관측하고 수집한 자료로 케플러는 많은 발견을 했습니다. 성장 배경도, 집안도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었지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환상의 조합이었던

이 두 사람의 역사적인 만남. 그로 인해 천문학은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이 책은 이 역사적인 만남을 너무 지루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

(1) 책의 컨셉 : 티코 전기 + 케플러 전기.

(2) 서술방식 : 각각의 전기로 쓸 것을, 둘이 관계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억지로 붙여 놓았다.


벽돌을 쌓아놓는다고 집이 아니듯, Fact를 모아 놓는다고 과학이 아니듯, 사료를 왕창 모아 놓았다고 해서 역사책 및 전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이어질 수 있는 이야기들을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 작가의 욕심(?) 덕분에 굉장히 지루한 책이 되고 말았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한 ebook인데, 으, 읽느라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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