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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창고 Dec 13. 2015

책벌레와 메모광 - 정민

유익하고 좋은 책입니다...

다른 부분도 흥미롭고 유익합니다만

'책과 관련된 아홉 가지 활동'이라는

부분은 특히 더 좋습니다.


조선 시대 유명한 간서치, 즉 책벌레인

이덕무는 그의 서재 이름 중 하나를

'구서재'로 붙였습니다. 책과 관련된

아홉가지 행동을 하는 장소라는

의미인데요, 그 행동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을 읽다보니 현재 나의 독서 및

책과 관련된 생활이 어떠한지 점검이

자연스럽게 되더군요.


1. 독서 : 책을 읽음(특히 소리내서)

2. 간서 : 눈으로 읽음

3. 초서 : 중요한 부분을 베껴가며

               읽는 것

4. 교서 :

   -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살펴 교정해가며

       읽음

   - 읽다가 궁금하거나 의문이 생기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관련 자료를 뒤져 내용을

       확인

5. 평서 : 책의 인상적인 부분이나 책 전체에

                 대한 감상과 평을 남김

6. 저서 : 내가 저자가 됨

7. 장서 : 책을 보관함

8. 차서 : 남에게 책을 빌림

9. 포서 : 책을 햇볕에 쬐어 말림


초서, 교서, 평서, 저서는 적극적이고 주체적이며

생산적인 독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되어 적극 실천할 생각입니다. 특히 현재 많이 부족한 '교서'를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 고민 중입니다.


장서 및 포서는 책을 관리 및 보관하는 방법인데요,

특히 장서법은 지속 고민해야 합니다, 책은 늘어나고 장소는 한정되어 있으니 말이지요.


차서는 할 생각이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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