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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창고 Dec 14. 2015

논어를 마치고 다시 시작합니다...

지난 8월 20일에 '논어를 시작하며'라는

글을 시작으로 12월 12일에 '요왈'편으로

논어 자율 학습을 마무리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쉽지 않은

과정이었고 그간의 글을 쭉 읽어 보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만, 어쨌건 끝나기는

끝났습니다!!!



그간 논어를 읽고 올렸던 글들은 일종의

스케치였다고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전으로 자기계발'이라는 추상적이고

너무 넓은 주제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이 논어가 정말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훌륭한

리더십 및 팀장의 덕목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결론을 나름 얻었고 이 결론에 기반한 책을

쓸 수 있게 세부적인 드로잉을 할 수 있는

뼈대를 그렸다는 것이 이번 논어 공부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봅니다.


원래는 논어 이후에 순자를 공부해서 글을

계속 쓸 예정이었습니다만, 순서를 바꿔서

한비자 공부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한비자를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요,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책, 장난 아닙니다)

동시에 논어에서 배운 교훈을 '맹자' 등 관련

서적의 병행 독서를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책의 형태로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논어에서 배우는 리더의 자질 및 팀장학',

'한비자에서 배우는 사장학 및 자본가학'

앞으로 쓸 책의 주요 내용이 되겠습니다.


내 글의 가장 열렬한 독자이자 비평가이고 싶어서,

그래서 부끄러움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라도, 더 깊게 많이 열심히 생각해서 쓸 예정입니다.


그간 재미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 '고전으로 자기계발' 및

'공자 팀장님 한비자 사장님' 매거진에

계속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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