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카버, 문구
'대성당',
'작가의 책'을 읽던 중에 많은 작가들이
추천하고 또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
작가가 레이먼드 카버라는 것을 보고
궁금해서 샀습니다.
(이 책은 그의 단편집입니다)
고전(?)만 읽겠다고, 나온 지 오랜된 책만
읽겠다고 결심한 것은 아닙니다만 최근
독서 패턴이 자꾸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조금 우려가 되기도 하고
또 최근, 즉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오는
과정에 대해서 일정 부분 스터디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출발점으로 삼고자
오늘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문구의 모험',
문구에 대해 나름 까다로운 구석이 있는데
문구들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첫 챕터가 클립에 대한 이야기라서 건너뛰고
연필 부분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나름 재미있습니다.
문구에 대한 개인의 취향을 고백하자면, 연필은
스테들러만 쓰다가 얼마 전에 파버 카스텔도 사서
쓰고 있습니다. 포스트-잇은 정통 3M것만 쓰고
(3M을 너무 사랑합니다^^)만년필은 라미만 씁니다. 노트는 아직 정하지를 못했는데 조만간 서점 및 문구점들 이잡듯이 뒤져서 나만의 취향을 정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