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읽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각창고 Mar 26. 2016

세인트 존스의 고전 100권 공부법 - 조한별

좋은 책이라고는 솔직히 말 못 하겠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 책을 통해 세인트 존스를 소개 받고 나니, 우리 아들을 이 학교에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학교의 커리큘럼도 커리큘럼이고 전교생 400명 수준의 작은 학교라는 점, 그리고 읽고 쓰고 말하는 법을 철저하게 배운다는 점, 더 나아가 그 텍스트가 고전이라는 점이 보내고 싶은 학교 0순위가 되게 했습니다.


음악과 과학 및 수학 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점도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들이 행복하게 인생을 풍성하게 살았으면 하는데,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대학 시절에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머리를 왕성하게 쓰게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려면 이 학교가 적격일 것 같습니다.



저자의 균형잡힌 마인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진짜 의도는 물론 아니겠으나 학교 자랑 자기 자랑으로 거의 깔대기 수준으로 흘러가는데요, 이 분은 최소한 그러지는 않네요.

 



매거진의 이전글 데드풀 - 팀 밀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