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일 예배가 끝나고 아내, 아들과 함께 흑석동까지 걸어서 나들이를 갔습니다. 같이 걸어 가는데 아들이 갑자기 뒤를 돌아 보면서 이렇게 소리치더군요 : "우와, 우리 이렇게 멀리 왔어요!!!"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뒤를 돌아 봤습니다. 그리고 한 컷 담았습니다. 나름 운치 있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도로 사진이 나왔습니다.
인생까지는 아니더라도 잠깐씩 서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 보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한 주를 생각해본,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