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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에 걸쳐, 책정리를 끝냈어요

책이 뭐라고 이리 고생을 사서 하는지, 참...

by 생각창고

지난 1/18부터 시작한 책정리를 1/22에 끝냈습니다. 작년 7월에 이사를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정리를 못하고 있다가, 아내와 아이가 여행간 틈을 타서 대대적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정리한 원칙은 이렇습니다. 일단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문학은 민음사, 문학동네, 열린책들, 창비 등 주요 출판사별로 정리하고 나머지 책들은 ㄱㄴㄷ 순으로 재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완간된 현암사에서 출간한 나쓰메 소세키 장편 전집도 방에 있던 것을 거실 서재로 꺼내왔습니다.


문학 분야 책들을 출판사별로 정리했습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 제일 많네요. 그 다음 열린책들, 문학동네 순 입니다.

나머지 문학 작품들을 ㄱㄴㄷ순으로 정리했습니다. 혼불 전집이(10권) 눈에 띄네요.

비문학(역사, 철학, 경제학, 자기계발 등) 부분도 전부 다 동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성경과 ㄱ~ㄷ의 일부가 있습니다.

한길사 책들을 우선 맨 윗칸에 두고, 나머지 책들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공개하기가 좀 그래서 사진은 안 찍었는데 아내의 책들은(주로 재테크 및 부동산 괸련 서적입니다) 방 안 별도 책꽂이에 이번 기회에 모았습니다.



정리를 다 하기는 했는데 이전과 별반 다른 점은, 최소한 외관상으로는 제가 봐도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제 어디에 어떤 기준으로 책을 꽂아야 할지는 분명해져서 앞으로 정리는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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