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은 책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민음사
탁월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드디어 그가 나에게 소설가로 다가왔다.
시대가 방황해서 사람들이 방황하는 걸까, 아니면 사람들이 방황해서 시대가 흔들리는 걸까. 방황하는 시대를 사는, 방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수작. 비틀즈의 '노르웨이의 숲'을 들으면서 읽으면 분위기 만점!!!
거대한 사기극, 이원석, 북바이북
eBook으로 보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종이책으로 구입. 간만에 머리를 즐겁게 해주는 책을 만났다. 읽고나면, 이 책의 주장에 '반대하는' 글을 제대로 써야겠다는 결심을 다지게 된다. 책이 별로여서 그러냐고? 절대 아님. 말 그대로 머리를 깨워주는 책.
행복한 책읽기, 김현, 문학과 지성사
나도 이런 독서일기를 매일매일 쓰고 싶다. 문학비평계의 거목이자 지성계의 큰 별, 이런 명성은 고스톱쳐서 따는게 아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얻는거다.
윤광준의 생활명품, 윤광준, 을유문화사
실용성과 아우라에 기반한 저자 나름 선정한 명품을 소개하는 책. 나의 현재를 이루어준 고마운 물건들, 미래의 나를 만들어줄 기대되는 물건들. 이 책을 읽고 나만의 생활명품 리스트를 만들어 보기를 추천함.
# 산 책
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무라카미 하루키의 산문집, 우연히 발견하고 충동구매
세일러복을 입은 연필,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무라카미 하루키의 산문집, 우연히 발견하고 충동구매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무라카미 하루키의 산문집, 우연히 발견하고 충동구매
세계의 끝 여자 친구, 김연수, 문학동네
김연수 작가의 소설집.
나의 레종 데트르 : 쿨한 남자 김갑수의 종횡무진 독서 오디세이, 김갑수, 미래M&B
철천지의 30분 집수리, 김민석, 이비락
내 집은 내가 고치고 살자는 다짐의 의미로 구입. 그런데 공구가 하나도 없네, 우리 집에^^;;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천명관, 예담
두말할 필요없이, 당대의 이야기꾼, 천명관의 작품이니까.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더스토리
영화보러 갔는데 시작 전에 모 금융사에서 광고에 아래 '눈'이라는 시를 사용하더라. 시가 너무 정겹고 예뻐서, 영화보고 나서 바로 서점가서 구입.
눈
지난밤에
눈이 소―복이왓네
집웅이랑
길이랑 밭이랑
치워한다고
덮어주는 니불인가바
그러기에
치운겨울에만 나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