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관계입니다
# 우리나라의 15~64세 사이 경제활동 인구는 약 3,700만명 수준입니다(2020년 5월, 한국은행 통계 기준). 이 중 급여 생활자 수는 최소 1,000만명으로 약 27% 수준입니다. 즉, 약 4명 중 1명은 어떤 형태가 되었든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조직에 몸을 담고 있으며, 그곳에 자신의 시간과 체력 및 재능을 팔아 그 댓가로 월급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 이런 상황이다 보니, 조직에서 살아남고 성공하는 것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월급쟁이들의 필수 과제가 되었습니다. 아니, 성공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최대한 오래 살아 남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했는데, 조직에서 살아 남기도 어려운 작금의 현실을 보면 '살아 남아 가능한 오래 간다'라는 지상과제를 수행해서 생존이라는 성과를 내는 것이 필수 과제가 된 것 입니다.
# 올 해로 직장 생활 15년차가 되었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직급과 연차가 되기도 했구요. 직급과 연차가 쌓일수록 조직에서 살아남기 조차 쉽지 않구나라는 것을 매순간 순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혼자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다고 해서 풀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바쁠때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린다고 합니다만, 다급하고 어려우면 뭐든 이용해서라도 해결을 해야 합니다.
# 이럴 때 가장 큰 힘을 주는 것이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고전이 그렇습니다. 생존의 문제를 고민하던 중 '한비자'를 읽었고 (그것도 여러번) 많은 교훈과 지혜,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행동지침을 얻었습니다. (니체도 몇 몇 부분에서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완벽한 해결책을 얻었다거나 이거면 다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공부 과정을 통해 세상을 보는, 조직을 보는 관점을 많이 바꾸고 냉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 금번 글을 포함해서, 앞으로 쓸 글들은 사실 안타까움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온라인 서점에 접속해서 '자기계발' 코너에 접속하면 최소 200권 이상의 베스트 셀러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이 어떤 원리로 돌아가고 사장이, 오너가, 자본가가 어떤 마인드로 조직 구성원 및 조직을 다루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월급쟁이 관점에서 도움을 주는 책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장과 오너 등 자본가가 직원들을 어떤 마인드로 다루는지를 '한비자'를 의지해서 풀어가 보고자 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