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비숍

가장 좋아하는 사진 작가입니다.

by 생각창고

베르너 비숍, 클로드 쿡맨, 이영준 옮김, 열화당


* 한줄평 : 나에게 흑백사진의 아름다움을 알려준 완벽주의자 ★★★★★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었다면, 베르너 비숍은 독창적인 빛의 작용과 형식에 대한 순수한 연구를 통해 예술계에 뛰어난 사진작업을 가져다 주었을 것이다. ... 사건이란 이차세계대전과, 그 후유증으로 나타난 유럽의 황폐, 식민주의의 해체와 냉전이었다.


그는 매그넘을 좋게는 생각했지만, 1949년 11월에 매그넘이 그에게 창립회원들과 지분을 나눌 것을 제안했을 때에야 비로소 가입했다.



서점에 갔다가 사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샀는데 보면 볼수록 좋은 사진들입니다.

뭐랄까요, '정말 사진이 이렇게 아름다운 예술이구나'라는 것을 알려준 훌륭한 작가요

사진집입니다.


완벽주의자인 그가, 원근과 빛을 '지배'하면서 찍은 사진들은

'어떻게 이런 장면을 이렇게 찍었을까'라는 감탄을 계속하면서 보게 됩니다.

이미지를 구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서 몇장 올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눈 오는 풍경과 소나무의 원근감의 동시 표현은,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사진이 흐려서 아쉬운데요, 다도의 단순함과 고요함을 정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찍었습니다.

물 흐르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보일 정도로 고요하고 정적인 장면입니다만 정(靜)과 동(動)이 함께 하는, 아주 멋진 사진입니다.

'사물을 찍을때 가장 좋은 앵글은 바닥에서 올려다 보는 것이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작품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는 이렇게 밑에서 올려다 보는 형태로 앵글을 잡고 찍은 사진이 많습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나 로버트 카파 같은 당대의 위대한 사진가들도 있습니다만

나의 정서에 가장 맞는 작가인가 봅니다, 그의 사진만 계속 생각나고 종종 보는 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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