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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NAH Jun 21. 2023

#PART2-2 상사의 MBTI에 대처하는 비서의 자세

ESTJ- 관리감독과 조직력에 능한 리더


<ESTJ>

경영자라고 불리는 이 유형은 조지 워싱턴과 오프라 윈프리를 꼽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전통과 질서를 중시하는 성격으로 정직과 헌신과 존엄성을 중시하며, 어려운 길을 기꺼이 앞장서고 다른 사람들에게 명확한 조언과 지도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러한 유형의 리더는 회계법인 시절 경험할 수 있었는데, 회계사 출신의 교수님이시기도 하면서 여러 회사에 회계법률 자문을 해주고 계시는 분이었다.


그분과 함께 일하면서는 일할 때의 FM이 무엇이고 학자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가를 깨달을 수 있었는데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늘 연구하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탐구를 놓지 않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이미 업계에서 훌륭한 인품으로 알려져 있던 분이기도 한데 유명한 일화로 어느 회사 이사회에서 본인만 반대표를 들어 그 이듬해에 이사직을 그만두기도 했었다는 얘기를 동료비서에게 전해 들었을 때는 그럴만한 분이며, 모두가 YES라고 해도 본인 소신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면 NO를 외칠 수 있고 그런 자신감이 있는 분이라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또한 함께 일하는 후배들에게도 항상 넉넉한 인품과 덕으로 전체를 조화롭게 이끄는 그 리더십이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학문을 좋아하시는 탓에 매달 고객사들에게 발간하게 되는 연구자료의 제작은 나를 너무 힘들게 만들었다. 금요일 5시에 자료를 넘겨주시면서 오늘 마무리해서 발송해 달라고 하시는 그 열정 때문에 말이다.


처음엔 기본적인 PPT작성만 할 수 있었는데, 그 리포트들의 발간이 계속되면서 퀄리티에 대한 욕심이 생겨 여러 관련수업을 이수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나의 실력도 점차 발전되어 양질의 보고서를 만들어 배포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발전하는 계기도 되었다.


해보지 않아 생기는 두려움에는 과감히 도전해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사실 경험해 보지 않아 두려울 뿐이지
실제로 겪어보면 별 것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ESTJ상사와 일 할 경우에는 비서는, 


확실히 도전하는 자세로 새로운 것에 대해 유연히 받아들이고, 상사의 높은 도덕적 수준에 부합한 생활을 하려는 모습을 가지길 바란다.


본인에게 할당된 회사의 비용도 최대한 아끼려고 하고, 생활 자체도 많은 재력을 가졌지만 점심시간에 동네김밥집에서 야채김밥을 포장해서 드시는 걸로 행복으로 느끼시는 검소함을 가졌을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혹시 본인의 MBTI가 궁금하다면,

https://www.16personalities.com/free-personality-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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