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다.

by 이지원

어디서부터 찾아나가야 할지도 막막한 삶이라,

전부 관두고 그만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 같다.

하고 있던 것들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모든 게 다 멈춰 버렸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그런 다짐을 10년이 넘도록 해왔어도,

여전히 그대로 살아있으니 힘이 쭉 빠져버리고 만다.


내가 어디에 쓸모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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