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머리를 헤집고 다니는 정신 사나운 생각이 있다.
잊어버려야지 생각하면 할수록 더 생각이 나고
정리해야겠다 마음먹으니
다시 그 상황을 복기되었다
취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선택해야 는 과정을
거치느라 결국은 정신 사나운 생각에 더 깊이 매몰되어 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에 처했다.
그때, 문득 예전에 읽었던 이 책이 떠올랐다.
(으흐흐흐흐흐흐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남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의 기준을 정해야 한다.
많은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중요한 것을 남기는 일에는 세계관, 가치관, 경험, 지식, 처해 있는 환경과 같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대부분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잘 모른다.
어쩌면 생각해 본 적이 없을지도 모른다
가장 중요한 것을 남기기 위해서는 그렇지 않은 많은 것을 버려야 한다.
이 책이 말하는 여러 가지 기술이 필요한 항목이다.
나를 붙잡고 있는 불안, 나는 특별하다는(했으면 하는) 망상, 고통을 피하고 싶은 본능, 선택에 대한 책임,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는 용기, 실패를 감내해야 하는 괴로움, 거절하고 거절당하는 불편함 같은 것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
몹시 어려운 일이다.
신경을 끄는 것은 단순히 생각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다.
다분히 나를 솔직하고 진솔하게 마주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책을 집어든 의도와 다르게 (회피하자는 결심)
결국 삶에는 무한한 진지함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약간은 처세술을 알려주는 책과 같은 느낌이 없지 않으나
내 삶을 조금은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는 포인트를 짚어주어
보람이 있었다.
내 삶에 불필요한 정신 사나운 감정과 생각을 걷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