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몇 살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아이에게 경제 가르쳐주기!!
많은 분들이 이렇게 질문합니다.
"자녀가 아직 학생인데, 주식을 시작해도 될까요?"
"아이가 돈에 관심이 생겼을 때,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저도 사실 30대가 넘어서 주식을 시작했는데, 가끔은 '좀 더 일찍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주식, 몇 살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
법적으로는 만 19세부터 본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같이 서류를 준비한다면, 아이 이름으로 계좌를 만들 수 있죠.
저도 아이들 이름으로 계좌를 만들어서 용돈 개념으로 매달 조금씩 투자하고 있어요.
요즘엔 조카인 고등학생이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있다길래 "요즘 애들은 정말 빠르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중요한 건 "나이" 보다 "이해도"
아이에게 주식을 가르칠 때 몇 살부터 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 많은데요.
저는 나이보다 돈을 이해하기 시작했을 때가 진짜로 좋은 시작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갖고 싶은 장난감을 사기 위해 용돈을 모으고 기다려본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이미 돈의 흐름을 조금씩 배우고 있는 거예요. 이걸 주식이랑 연결해서 설명해 주면 훨씬 자연스럽고 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복리의 마법, 아이에게 보여주세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매달 10만 원씩 S&P500 ETF에 투자한다면? 10년이면 원금 1,200만 원에 수익이 860만 원으로 총 2,060만 원이 됩니다.
연간 수익률을 10%라고 했을 때 30년 간 투자를 하면 3,610만 원이 1억 원이 될 수도 있어요.
정말로 "시간이 돈이다"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빨리 시작할수록 유리한 것입니다.
어떤 주식을 사야 하냐고요?
많은 분들이 "그럼 무슨 종목 사면 좋을까요?"라고 물어보시는데요.
사실 처음엔 종복보다는 "방식"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한다면 국내에 상장된 S&P500 ETF로 미국 500개의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것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아니면 국내 코스피 100 ETF처럼 국내 대표 기업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도 괜찮아요.
요즘은 소액, 소수점 투자도 가능하니까 큰돈이 없어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어요.
지금이 딱 좋은 시기예요.
혹시 "우리 아이 계좌가 아직 없는데요.." 하신다면 지금이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부모가 먼저 조금만 공부하고 실행해 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경제 감각을 익히게 됩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투자해 보는 경험, 그게 나중엔 정말 큰 자산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주식은 몇 살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