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각, 내 마음일까?
가만히 있는데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싶고,
시샘하거나 헐뜯고 싶은 마음이
불쑥 올라올 때가 있다.
그럴 땐, 혼란스럽다.
'이게 내 진짜 마음일까?'
'내가 이렇게 나쁜 사람이었나?'
'왜 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 거지?'
가장 괴로운 건
그게 내가 원하지 않은 생각인데도,
마치 '내가 그런 사람인 것처럼 느껴질 때'이다.
이 생각, 어디서 오는 것일까?
사람 마음 안에는
본래 자기중심적인 욕망이 있다.
누구보다 잘나고 싶고,
내가 옳다는 확신 속에 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시기나 질투, 판단 같은 생각이
나도 모르게 떠오를 수 있다.
그것은 내 안에 있던 감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때로는
내가 원하지 않는, 너무 거칠고 차가운 생각이
너무 강하게 밀려올 때가 있다.
그런 나의 상처나 경험에서 온 것이기도 하고,
어쩌면 나를 무너뜨리려는 '거짓의 속삭임'일 수도 있다.
생각은 죄가 아니다.
그 '생각에 끌려가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이다.
문득 들었던 생각이
아무리 못되고 거칠어도
그 생각을 붙잡지 않고 흘려보냈다면,
그건 죄가 아니다.
문제는
그 생각을 곱씹고 머무를 때,
그 생각과 대화할 때,
그 생각대로 행동할 때 이다.
생각을 다루는 5단계
1. 알아차리기
'지금 무슨 생각이 떠오르지?'
'내가 왜 이 말을 속으로 반복하고 있지?'
생각에 끌려가기 전에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 것이 시작이다.
2. 분별하기
'이 생각에 사랑이 있는가?'
'이 생각은 나를 살게 하나, 무너뜨리나?'
생각의 뿌리를 보면
그게 어디로부터 왔는지 감이 올 것이다.
자책, 분노, 비교, 두려움 같은 것들은
마음의 평화를 깨뜨리는 신호이다.
3. 되돌리기
그 생각을 그냥 두지 말고
진리로 되돌려야 한다.
'쟤는 왜 저래?' ---> '나도 그런 적이 있어'
'난 안 될 거야' --->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해'
'나만 손해 보는 것 같아' ---> '이 선택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 거야'
4. 입 밖으로 말하기
말에는 힘이 있다.
입 밖으로 나올 때,
마음 안에 있던 갈등이 정리되기 시작한다.
' 이 생각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야.'
' 이건 내 본마음이 아냐'
' 나는 이 생각을 따르지 않겠어.'
5. 반복 훈련하기
처음엔 어색하지만,
매일 반복하다 보면 내 안에 '분별하는 감각'이 생긴다.
생각이 올라오는 순간,
무엇을 붙잡고 버릴지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당신 안에 이미 있다.
원하지 않는 생각이 든다고
당신이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
그 생각을 분별하고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 힘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
그 생각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살펴보고,
그것이 나를 어디로 데려가려 하는지를 분별하라.
당신은 그 생각을
바라보고 흘려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