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순간에도 누군가는 계속한다.
가끔은 인생이 통째로 무너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잘해보려 한 선택들이 엉키고,
믿었던 사람과 어긋나고,
버텨온 마음이 바닥에 닿을 때쯤
'이 정도면 포기해도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스친다.
이상하게도 말이다.
그 순간에도 '무언가를 계속하는 사람들'이 있다.
상황은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도,
그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무모한 고집처럼 보여도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지금 이 현실에도 여전히 '가치 있는 게 남아 있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다.
진짜 희망은 '느낌'이 아니라
'선택'에서 시작된다.
희망은 감정이 아니다.
'지금 내가 이걸 할 이유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계속하기로 한다'는 선택이다.
계획에 어긋났지만,
일단 오늘 하루만 다시 해본다.
마음이 바닥을 쳤지만,
침대에서 일어나 씻고, 밥부터 챙겨 먹는다.
세상과 사람들 기대에 못 미쳐도,
내 기준만큼은 더 지켜보기로 한다.
이런 선택들은
어쩌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선택이
'지금 나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상황이 망가질 순 있어도...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지는 선택할 수 있다.
이 관계가 어그러져도,
난 마지막까지 사람답게 대하려 한다.
원하는 결과가 아니어도,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에 내 책임을 다하려 한다.
감정에 흔들려도,
내 중심을 내어주지 않으려 한다.
이 마음은
현실 속에서 스스로를 무너지지 않게 지키는 방법이 된다.
오늘, 내 삶에 가장 필요한 건
'결단'이다.
지금은 아무 의미 없어 보여도,
이걸 계속하는 데엔 이유가 있다.
모든 게 무너지는 것처럼 보여도
오늘 당신이 택할 수 있는 건 아주 단순하고 명확하다.
관계에 상처받았지만,
이웃에게 먼저 인사하기.
하기 싫지만,
그냥 시작해 보기.
실패했지만,
정리하고 다시 앉아보기.
피하고 싶지만,
약속 지키기.
당신의 작은 선택 하나가
당신 마음 안의 방향을 바꿀 것이다.
삶이 다시 살아나는 건...
언제나 그런 작고 조용한 선택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걸 듣는 사람은,
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