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 말고, 진짜를 보기까지

by 작가 고결



SE-82eb866a-06a4-43c7-9f1a-c4d6146cbe4a.jpg?type=w1 출처 미리캔버스







이상하게 불편한 마음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는데

마음 한쪽이 자꾸 불편한 사람이 있다.


말도 좋고 행동도 괜찮은데, 왠지 믿음이 안 가는 느낌.


내가 예민한 건가?

괜히 의심하는 건가 싶었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


살면서 그런 상황을 몇 번 겪고 나면

조금씩 알게 된다.


겉모습은 얼마든지 꾸밀 수 있다.

말은 그럴듯하게 할 수 있고,

친절은 연기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진짜는 결국 시간이 지나야 보인다.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겉이 아니라 결과에서 드러난다.









말보다 행동이 말해주는 것


어떤 사람은 늘 나를 위하는 척했지만

뒤에서는 내 이야기를 가볍게 흘려보냈다.


어떤 사람은 말이 서툴지만

내가 가장 힘들 때 곁에 조용히 남아 있었다.


그런 차이를 알아보는 눈이 생기기까지

조금은 아프고, 오래 걸렸다.









천천히 본다는 것


이제는

조금 더 천천히 사람을 보고,

조금 더 조용히 상황을 살핀다.


첫인상에 휩쓸리지 않고

그 사람 곁에 있을 때 마음이 편한지,

사랑이 담겨있는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살펴본다.


조금 느려도, 그게 더 정직한 방법이라는 걸 안다.









선택도 마찬가지


사람뿐만 아니라

삶의 여러 선택도 그렇다.


처음엔 좋아 보이지만

자꾸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들.


잠깐은 반짝이는 것처럼 보여도,

오래 두면 나를 갉아먹는 선택들.


그럴 땐 잠시 멈춰서 물어본다.

'이건 나를 살리는가, 아니면 무너뜨리는가?'









진짜는 드러나게 되어 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닐 때가 많다.

겉은 숨길 수 있어도, 본질은 숨기기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진짜가 드러난다.

그래서 더 이상 조급하지 않으려 한다.


진짜는

빨리 드러나진 않지만,

한 번 보이면 쉽게 변하지 않는다.










오늘 하루, 조금만 더 깊이...


오늘 하루는

조금 더 천천히 보고

조금 더 깊이 느끼는 하루였으면 한다.


말보다 행동을,

겉보다 마음을,

조금 더 믿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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