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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수기 Sep 07. 2021

가을바람

매미창 울음소리 조용하여

창문열어 창공을 바라본다

시원한 가을바람 향기가득

잔디밭 고추잠자리 넘실넘실 신나게 왈츠 춤을 춘다


가을 떠가는길 뭉게구름

둥실둥실 그리움을 찾아 떠나간다

소리고 마음싣고 준비안된 가슴에 불어오는 가을님

서늘한 기온담아 가을소식 전해오니 그리움이 싹튼다


어느날 찾아온 코로나 불청객은 늘어가고

거리두기 제한탓에 보고픈만나니

언제면 만날까 그리움만 쌓인다


가을바람! 여름을 대신하여

구름에 코로나 떠나보내고

귀뚜라미, 풀벌레 우는소리 가을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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