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작가 지망생의 쉬는 날

쉬기에도 쓰기에도 애매한 시간들...

by 정송화

나는 웹소설 작가 지망생이다. 저번주 내내 웹소설 샘플을 쓰고 강사님께 보낸 뒤에 쉬고 있다.

밍밍한 녹차를 마시면서 편안한 재즈 플리를 듣고 있다. 오늘까지만 쉬고 내일부터는 세이브화를 써보려고 한다.

뭐가 뭔지... 잘하고 있는 건지 애매한 매일이다.

이렇게밖에 못하는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매일. 그러면서도 링 위에 올라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매일이다.

아니, 매일 이었다.


샘플본을 보내고 나서, 너무 열심히 한 탓인지 그 뒤로는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글을 쓰는 것도 하기 싫고, 다른 웹소설을 읽으면서 인풋 하는 것도 하기 싫더라.

그래서 잠을 몇 시간 동안 깊게 잔 후로 유튜브를 실컷 보았다.


애매한 기분이다.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

그래서 태블릿을 켜고 이 글을 쓰고 있다...

내일부터는 다시 글 쓰는 시간을 잘 지켜서 작업을 해야겠다. 쉬는 것도 좋지만, 이 알 수 없는 찝찝함을 계속 느끼기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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