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d Dream
여름이 시작되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작품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몽환적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꿈인지 환상인지 알 수 없는 그저 한여름밤의 꿈일지도 모를 그런 이야기..
꿈이라고 하면, 연이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루시드 드림’이다. 빛처럼 선명한 꿈, 자각몽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DILD(Dream-Initiated Lucid Dream)
꿈을 꾸다 문득 꿈인 것을 자각하게 되는 것
WILD(Wake-Initiated Lucid Dream)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각몽으로 진입하는 것
(마치 최면 같은 것)
DILD는 흔하지도 않고 기억도 선명하지 않아 금방 사라져 버린다고 한다.
반면 WILD는 훨씬 선명해서 꿈을 깨고 나서도 대부분을 기억하는 편이고 연습을 통해 자각몽을 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DILD에서 RC(reality check)를 통해 꿈임을 자각하게 된다. 가령 시계를 보는 행위나 영화 ‘인셉션’에서 디카프리오가 팽이를 돌리는 것 등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꿈인지 자각하기 위해서는 우선 꿈인지 의심해야 R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이미 의심을 한다면 자각이 된 상태라 RC는 필요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평소에 RC를 습관화해 두어야 무의식적으로 시계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꿈임을 자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 이런 연습 없이도 한두 번쯤은 우연히 DILD를 경험해 보았을 것 같다. 나 또한 가끔 DILD를 경험했었고 신나게 하늘을 날며 비현실을 즐겼던 기억이 있다.
루시드 드림에 대해 찾다 보니 루시드 드림에서 해볼 만한 것들을 정리해 놓은 것들이 있어 언젠가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시간여행으로 미래의 나 만나기’였다.
자신에 대해 얼마나 확신(?)하는지를 알 수 있는 실험이라고 한다.
잠재의식 속에 내가 나를 얼마나 믿고 있는지를 미래의 내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한다.
꿈속에서의 시간여행이라니..
내 잠재의식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를 살펴보는 일.. 너무 재미있을 것만 같다.
오늘부터 WILD를 연습해보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