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초대

성 글라라 수도원

by 이 경화


수도원에서 점심 초대 기별이 왔다.

나는 종종 수도원에 초대받곤 한다.

봉쇄 수도원인 이곳은 출입이

엄격히 제한 받는 곳이다.


하늘도 너무 예뻤고

영성체후 수녀님들의 아카펠라

성가는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미사때 주님의 초대에 영성체로 대답했다




미사후에 수도원 벨을 눌렀다.

수녀님들과 나누는 뜨거운 포옹


수녀님이 특별이 모밀 국수를

말아 주셨다.

얼마나 정성스런 대접인지 먹지도 못하고

삼사분 바라보기만 했다.


초대도 고마운데 귀한 선물까지 주신다

마르치아 어디 다닐때 바람불면 입어 하신다

양양 수녀님들이 만드신 로션도 주신다


수녀님들과 뜨거운 작별 포옹을 하며

수도원을 나왔다


아니 사랑을 가득안고 세상에 파견되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점성술과 융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