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세요

by 여운

흘러갑니다.

주어는 읽는 이의 무언가 일수 있겠지만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란 명대사처럼 저도 한번 붙여봅니다 흘러갑니다.

쉽진 않겠지요. 당장 저부터도 괴로운데.

365일 되풀이하면서 일 년의 시간을 통틀어 보내기는 어려우면서도 이미 한 달은 지나가 고개 처박고 글 쓰는 사람보다는 더 나은 사람이 되었으리라 바랍니다 지만서도,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평범하지 즈극하리만치 아무런 능력이 없는 분들이기에 또한 나처럼 아무짝에 쓸모 없을지 의문을 스스로 갖는 분들이기에.

그렇기에 정신 차려봅니다. 이 또한 지나가기에.

365일 중 300일은 작심하는 사람들이기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자위하는 사람들이기에. 그렇기에.

기껏해야 흘러가는 사람들이기에.

고작이기에.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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