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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9월 23일 (로이터) – 유럽연합(EU)의 기후 정책 책임자인 테레사 리베라(Teresa Ribera)는 화요일, 유럽연합이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기후 목표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기후 행동을 지연하는 것은 “자살을 하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리베라는 뉴욕에서 열린 Climate Week 행사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만약 우리가 멈추거나 뒤로 물러난다면 그것은 자살을 선택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EU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고수할 것이지만, 2040년을 향한 새로운 중간 목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이 목표를 곧 제시할 예정이며, 11월 브라질에서 열릴 유엔 기후 정상회의(COP30) 이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이 논의는 EU 회원국들 사이에서 감축 목표의 강도와 법적 구속력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리면서, 다음 몇 주 동안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회원국은 산업 비용과 사회적 충격을 우려하며 강한 목표 설정에 소극적이다.
나의 기록
“자살”이라는 단어가 과격하게 들리지만, 기후 위기를 설명하는 데는 그만큼 절박한 표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후 행동을 늦출수록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결국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삶의 조건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보충 / Background
현재 상황: EU는 이미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55% 온실가스 감축을 법제화했고,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함. 하지만 그 사이인 2040년 목표가 공백 상태였음.
쟁점:
-몇 %까지 줄일 것인지(감축률)
-어떤 산업군을 우선할 것인지
-구속력 있는 법인지, 단순 선언인지
-경제적 비용과 산업 경쟁력 문제
국제 맥락: 이번 발표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COP30(유엔 기후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새로 제출할 감축 목표(NDC)에 맞춰 EU가 주도적 입지를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기도 함
우리나라는?
한국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현재 NDC 목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40% 감축”이다.
그러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배출량은 여전히 2018년 대비 약 13.9% 감축 수준으로 실적과 목표 사이에는 아직 큰 간극이 존재한다.
국제기구 Climate Action Tracker는 한국의 NDC를 “Highly Insufficient(매우 불충분)” 등급으로 평가한다. 이는 한국의 현재 정책과 행동이 파리협정의 1.5℃ 목표와는 상당한 거리감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출처
Reuters – European Union’s Ribera says expects new climate target soon (202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