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사진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주 Oct 03. 2018

세상이 온통 하나의 길로 연결돼 있다면

[#사진일기 - 차량통행금지]


(@photo by Jojoo)




하루 종일 같은 길로만 가는 사람들과 

그 속에서 포기하고 있는 사람들.


이게 과연 맞는 일일까 싶기도 하면서 

그 길의 끝을 잡으려고 하고 있다. 


포기할 수 없겠지 

온통 돌아갈 곳도 다른 곳으로 벗어날 수도 없기 때문에.

 세상이 온통 하나의 길로 연결돼 있다면


뒤를 돌아보고 걷던 길을 다시금 

돌아갈 수 있는 건

우리에게 기회를 주는 거다.


도전하고 실패하고 

꿈을 꾸고 인정하며


여러 길을 돌아가고 때로는 방향을 바꿔가는 길

세상이 여러 갈래의 길로 연결돼 있어서

우리는 또 천천히 걸어가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gXtSx8ublA

[God -길]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 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무엇이 내게 정말 기쁨을 주는지 돈인지 명옌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지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아직도 답을 내릴 수 없네


자신있게 나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고 그렇게 

믿고 돌아보지 않고 후회도 하지 않고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아직도 나는 

자신이 없네


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지금 내가 어디로 어디로 가는 걸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살아야만 하는가


나는 왜 이길에 서있나(왜 이길을) 

이게 정말 나의 길일까(이게 정말 나의 길일까) 

이 길의 끝에서 내꿈은 이뤄질까(내 꿈은 이뤄질까)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난 무엇을) 

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꾼 꿈인가 hoo~)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그대도 남을 위해 감정을 숨긴 적 있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