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끄적끄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주 Mar 04. 2019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끄적끄적 - 일러스트레이터'익킨'


일러스트레이터
'익킨'


어느덧 날씨는

두터운 옷을 입으면

땀이나 돌아다니기 불편할 정도로


포근해지며 따뜻해지고 있다.

새로운 계절이 찾아온 것이다.


학생들은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하고


남녀 간 벚꽃처럼

봄을 기다린 듯이

저마다 꽃을 피기 위해

서로의 마음을 보이기 시작한다.


직장인들은

......

그 자리에서 

포근함이 몰고 오는

졸림을 벗어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있겠지?

(점점 후배도 늘어나고 있다.)

ㅎㅎ..


이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변하는 건 나이만이 아니라

수많은 장소에서 형성하는

새로운 관계이다.


하지만

그 관계 속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꽃을 피울지,


아니면 

그저 피다만 꽃이 썩어 우리의 길을 

더럽히고 있을지는 모른다.


오늘은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변화하는 관계 속에서

느끼는 고민과 갈등에 대해

민트처럼 시원한 답을 주는 듯한

작가를 소개하고 싶다.






수많은 곳에서 형성되고 있는 

수많은 관계.


우리는 왜 그들 때문에 

고민하고 아파해야 하는 것일까?





친구와 우리는 다투기도 하고

사랑하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살아가기 위한 직장에서 나를 잃어가며

내가 아닌 누군가로 인해

뭔가를 빼앗기고


내가 아닌 그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그래서 '익킨' 작가님의

작품 속 인물들의 '눈'을 보면


허공을 향하거나

마주 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스로가 묻고 스스로 답을

찾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니면 이런 고민 또한

누군가의 눈치를 보며

조심히 대답할 수밖에 없는 걸 수도 있다.






같지만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것이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우리는


모두 다른 곳을 보고 있고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엉키기도 하며

부딪치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 보면

사람 때문에 생기는 아픔과 고민은


사람으로 인해 치유받고 해결해 가고 있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건


그저......

어렵다.






[익킨]

일러스트레이터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dlr1006/



*모든 작품의 저작권이 문제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If My report has a problem about copyright of his works, I will delete it.)

매거진의 이전글 한 줄로 이어 긋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