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by 곰탱구리

엇갈린 창살 사이로

하얀 갈매기 한 마리

그것은 우주였다

창대한 생명이었다


거친 파도의 몰아침에도

굴하지 않는 담대함

그저 본능 섞인 울음 한 번으로

굴종치 않는 생명의 위대함


네가 밀려드는 파도에도

두려움을 비치지 않는 것은

알량한 작은 날개 덕은 아니리


죽음조차도 겁내지 않는

삶에 대한 강인한 의지

오로지 그 때문인 것이지

이전 16화직선의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