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행복한 날

by 해나 이미현

지난해 9월 홋카이도여행 후 예찬에 가까운 추억담을 쏟아내는 건...... 무엇 때문일까?


일본 여행을 떠났던 지난해 9월은

날이 좋았고

아들이 가족의 니즈를 잘 반영하여 가이드가 훌륭했던 자유로운 여행이었고

숙소도 편안했고

가는 곳마다 쾌적하고 살랑이는 바람이 좋았고 덥지 않았고 춥지 않아 더 좋았다.


많이 걸어 다리 아플 때 즈음

버스투어로 쉬며 관광하기 좋았고

우리끼리 여유로운 걸음과 먹거리도 좋았다.


숙소 옆 큰 공원이 자리해 아침마다

산책할 수 있어 좋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여행하니 더 좋았다.


유기농 달걀과 그 지역 우유가 신선하고 고소했고 숙소 주인장 배려가 살뜰해 좋았다.


무엇보다 아들의 늠름함과 의젓함이 좋았고

두 남자 다정한 에스코트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둘이 나누는 이야기를 바라보며 흐뭇한 마음에 좋았고 노포가게에서 참숯불 불향 가득한

칭기즈칸 요리와 버섯 야채구이 곁들여 먹는 식사에 친절한 노부부 주인장의 감치 서비스는 덤의 감동이었다.


아들이 좋아하는 말 보러 간 공원의 포니쇼와

레스토랑 식사는 신선하고 맛깔나는 충만함이았다.


셋이 함께

서로를 배려하고 오간 홋카이도라서

그래서 더 행복했던 날


#여행

#추억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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