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맹목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과연 돈일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용을 쓰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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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되물어본다.
너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니?
앞으로의 너는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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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그저 잔잔히 강물을 따라 흘려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성공적인 사람보다 집중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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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탈 때면 항상 창가에 자리를 잡는다.
네모난 칸 안에 높은 하늘과 초록색 나무들이 눈 안에 한가득 들어온다. 들어오다 못해 넘쳐흐른다.
나는 그 흐르는 것을 전부 담고자 목을 꺾어 욱여넣는다. 저마다 각자의 사연을 등 뒤에 짊어지고 오르는 이 길이, 그저 당연하게 매일 보던 것들이, 그저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것들이, 큰 평화를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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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가지고 있는 물질적인 배후들이 자신의 삶을 연명해 줄지언정, 그 안에 갇혀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있는 눈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
세계를 누비며 자유롭게 뛰놀고, 기록하고, 경험하고, 공부하고 싶다.
이것이 그냥 내가 추구하고 싶은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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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 누가 뭐래도 네가 가고 싶은 길을 가, 뚝심 있게 걷다 보면 행운을 만날지 누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