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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역전 바늘도사 Jul 28. 2021

[울집소]5화_비범한 평강공주아내~평강등기여왕으로GO!

터전이자 가족의 보금잘, 그리고 내 인생 전재산인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먼저 이글을 쓰기전에 요즘 제가 와닿은 글중에  율곡이이의 세가지불행 


1 소년등과 - 어린시절 너무 큰 성공을 거두면 자만에 빠지거나 오만해진다. 

너무 이른성공이나 로또1등등 일확천금을 일찍 만나면 불행해지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이 되겠네요 


2. 중년상처: 가정을 꾸리고 사는 도중 배우자의 사망에 따른 상실감  

실제로 부부만큼 가까운 사이는 없으니 가장 가까운 사이이자 친구이자 인생의 동반자죠 

그런 배우자의 사망에 따른 상실감이면 불행 이겠네요 


3. 노년고독: 나이가 들면서 외로워지는건 누구나 겪을 것이고 입은 최대한 닫고 

지갑을 열라고 하는 말이 있는 경우가 주위에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즐거운 노년을 보내라는 말 같아요 


각설하고 우린 이 세가지 불행을 역설적으로 대처하면서 살아가야 겠군요 


저는 집에대한 희한한 욕망이 있었어요 


신혼때 계단을 이용하여 가는 6층 연립에서 시작 했거든요 

둘다 돈없고 부모님 지원금 없이 시작 하다보니  

거기서 임신을 하게 되어 엘리베이터 있는곳으로 옮겨야 할것같아 그당시 제직업이 

돈을 만지는 은행원이었어요  

그래서 비교적 대출이 잘나와서 대출을 끼고 지방 아파트를 매수하여 

저의 첫 아파트 장만기가 되겠네요  

첫 신혼집을  반면교사 삼아 수압과 엘리베이터만 고른 집 ㅎㅎ 

거기서 아이 좀 키우다가 남편이 사업을 하다 실패를 하고 맙니다.  


에혀

 할수 없이 평강공주 스타일 이던 저는 아이들 아빠를 보증 을 서주고 하다가  

고달픈 나날을 보냈네요  아무튼 짠 카페에 가입한 이유는 

그당시에 돈을 1억을 모으는게 제 꿈이어서 그렇게 이 짠돌이 카페와 인연을 맺게 되었네요 

근데 정말 놀란것은 

저보다 더 아끼고 저보다 더 절실한 사람이 많다는점에서 전 진짜 놀랍답니다.  


그리고 남편이 형제의 도움으로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어 

주말부부를 3년 정도 하게 되었어요 

월급은 통장을 스치고 빚잔치하는 나날이었죠 정말 아끼고 아끼니 

어느정도 빚이 줄어들게 되었어요 

남편이 화성 봉담 에 아파트를 덜컥 형제명의로 사게되었는데 

아무리 아파트를 모르는 제가 봐도 입지가 그당시 안습이었어요 

암튼 거기 새 아파트라 주말 부부를 청산하고 아이교육 도 그렇고 

뿔뿔히 흩어진 저의 가족은 같이 살게되었고 

남편도 회사에서 아주 열심히 일을 하게 되었죠 

  

저는 안정적인 공무원 스타일 이거나 회사원을 선호하는 안전지향형이었지만 

그당시 경제에는 관심이 많아서 늘 경제서적과 육아서적을 병행 했어요  

세월이 흘러 둘째도 낳고 

꿈이 수원으로 입성하는거였어요 아무래도 그당시 화성산다고 하면 

잘모르는 제친구는 화성 살인의 추억 이야기나 하고 TT 

교육 때문에 수원으로 이사를 꿈꾸었답니다.  


저희 가진 돈으로는 택도없어 반전세로 새아팟을 

수원시 권선구 아이파크시티에서 살게되었어요 

그당시 시댁 쪽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남편도 스케일이 커졌어요 

막 졸지에 외제차도 몰게되고  애들도 브랜드옷도 사입히게 되고 생활이 좀 나아졌어요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단독으로 사업을 시작 하는것을 선언  

제가 또 평강공주 스타일이라 지지를 해주었죠 

 

그리고 영통구 지금의 집을 사업자등록 신청을 세무서에서 하고 나오면서 

플랜카드를 보고는 구경하는집을 무작정 방문하였어요  

그당시 씨드머니도 충분치 않았으나 제 마음 한구석에 집에대한 욕망에

100퍼센트 아니 1000퍼센트 올라왔습니다.  

입지는 영통구 망포동 역하고 500미터 인접한 아파트 ^^ 

건설사는 메이저가 아니었는데 내부가 저를 사로잡았죠 

센트럴하이츠 아파트 입니다.  

이집이다. 계약하자 하니 남편은 저를 욕망덩어리로 보던구요 

그도 그럴것이 가진돈도 택도없었고 

남편의 퇴직금을 밀어넣고도 모자랐으니깐요  

근데 제맘을 사로잡은 거실  

아주 넓직하더라구요 전면통창에 그래서 저의 욕망으로 밀어붙인 아파트 

그때는 역도 개통전인데 부린이 관점에서도 무조건

역세권은 밑지는 장사는 아니겠구나 싶었죠 

게다가 피로할때면 거품목욕이 가능한 월풀욕조 ㅎㅎ 

암튼  

온갖수입 물품들이 옵션으로 들어가있는 아파트였고 심지어 미분양 이고 

49평 대형평수라 할인분양이 어마어마했죠 

그때 공급이 많을 시기라 건설사가 눈물을 머금고 할인분양했을시기에 

이미 원분양자와 분양가 차이가 몇억이 난 상태였으니깐요 

그리고 그해에 우리 큰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이고 작은아이는 7살이었는데 

2학기 맞추어 잔금 치르고 바로 2학기에 학교적응할수있게하니 

그해에 취득세 할인혜택은 받지못하였습니다.  

씨드가 얼마나 모자랐냐면 취득세 낼돈이 없어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야만 할정도 였죠 

지금도 생각하면 나는 그런 실천력이 어디서 나왔는지 

암튼 제 아이들은 거기서 잘커서 지금 이아파트산지도 어언 8년째에 접어드네요 


지금도 얘기합니다. 엄마 아니었음 넒은집 못누리고 살았다고 

코로나에도 거거익선이라도 성이다른 남매를 각자 방이 넓다보니 

답답하지 않게 집에서 잘 지낼수 있었고 지지부진했던 집값은 실거주라 

편하게 맘먹고 길게 마음을 먹고 평화롭게 지내다 보니  

남편 사업하는데에서 충분히 원금이자 충당하고도 지낼수 있고, 

집은 지금도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방에 아파트 하나더 구입했는데 이건 남편이 모릅니다. 

미래 제 비자금 내지는 혹시나 남편이 어렵다 그러면 짠 하고 

내놓을까 생각 중이구요  


제가 부동산을 등기 10개정도 해야 직성이 풀릴 성격인데 

많이 못한이유는 남편이 부동산 하락론자여서  

극도로 땅이나 지산 오피스텔투자 갭투 아파트 투자 싫어해서 

등기 못했는데 이제와 후회되는것은 

저라도 몰래 몰래 투자했음 돈 많이 벌었을텐데 아쉬움 이랍니다.  

저의 아파트 이야기 읽어봐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목표는 입지 보다 더 좋은 입지 아파트로 가는것입니다.  

저의 성장하는 부동산 스토리 다음 텀을 기대해주세요 ^^  


PS:

지금 아파트는 산금액의 5억정도 오른거 같아요 ^^:: 

그당시 대출이 많이 나오는 시기였고 

남편도 (대출이 있어서) 그런것인지 ㅎㅎ 있는 능력, 없는 능력발휘하여 

사업도 안정적으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출도 자산이다 맞는말 같습니다. 


원글보기 https://cafe.daum.net/mmnix/Evh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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