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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역전 바늘도사 Aug 10. 2021

[울집소]18화_집이란..

터전이자 가족의 보금잘, 그리고 내 인생 전재산인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의식주(衣食住)는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옷과 음식, 집을 말합니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늘 들어왔던 의식주의 해결이야 말로 

우리가 평생 일해야 하는 수고로움으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의식주 중에서 의와 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대는 더이상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도 모두의 염원이자 바램이 되고 있는 

'집'이란 화두는 여전히 모든 사람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집은 가족간의 소통과 안식처가 되며, 

집은 우리의 생명과 건강뿐만 아니라 재산도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하지만, 

집이 없으므로 인해 가족의 고리가 끊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요즘은 집이 있는 사람은 있는대로 없는 사람은 없는대로 

날마다 집에 대한 사람들의 집착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집'으로 인해 요즘들어 벼락거지가 되었네, 

신분상승의 기회를 놓쳤네라며 한탄하며 안타까워들 하고 있습니다.

멀어져 가는 집을 잡기 위해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또는 

영혼까지 싹싹 끌어 모은다는 '영끌'이라는 신조어도 이 시대를 대변하고 있네요.


이처럼 ‘집’은 가난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자 

한 가족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떨어진 가족을, 멀리 있는 누군가를 언제든 받아줄 수 있는 "집" 이라는 

포근한 의미로서의 住(주)는 더이상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 중의 하나가 

아니라 더 큰 의미가 되어버렸습니다.

근래들어 사람들의 수심이 깊어진 건 아마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수십 번의 부동산 규제로도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집사기 더 어려워졌다는 얘길 심심치 않게 듣고 있습니다. 


시장경제의 총아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조차 

입학한 지 34년 만에 하버드대 졸업장을 받으며

“인간의 위대한 진보는 발전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통해 어떻게 불평등을 줄이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부와 소득의 불균형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존재합니다.

또한 가난은 나라도 못 구한다는 말이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으니, 

내집 마련은 남도 이 나라도 해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소중한 내 가족을 위한 내집 마련은 내가 해결해야할 이유입니다. 


집의 의미는 변하는데 우리도 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집은 절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집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 보시고, 

먼 훗날 편안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집짓기 봉사활동을 하는 해비타트 자원봉사 단체 ]

Building homes,  Changing lives.


4기 부린이방 지오이드 올림


원글보기  https://cafe.daum.net/mmnix/EvhG/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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