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소]24화_한것과 안한것의 차이, 지금 우리집!
터전이자 가족의 보금잘, 그리고 내 인생 전재산인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저는 집이 있는것도 없는것도 아닌 상황이라
우리집을 소개합니다는 해당사항 없음이라 생각해서
숙제 할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벽타면서 도사님 말씀이
한것과 안한것과의 차이를 말씀해 주셔서
지금 살고 있는집을 소개할려고 합니다~~
모짠님 보내주신 글
처음 결혼했을때 시댁에서는 서울과 떨어진 남양주에
임대아파트를 분양전환하는 비교적 싼 아파트를 가지고 있어서
신우명의로 되어있지만 남편명의로 바꿔 준다고 해
신혼살림을 전세가 아닌 내집이여서 이곳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이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지만요ㅠ.ㅠ)
하지만 남편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빚과 함께 생활을 하는 처지라 돈이 없으니까
투자는 생각하지도 못한채 애들 키우기는
시골같은곳이 더 나을거라고 생각하며 육아에만
매진하면서 지금껏 안일하게 살고..
그리고 남편이 부동산에 대해 나보다는 많이 알고 있는듯하여
남편을 믿어두 되겠다 싶어서 더더욱 애들 키우는데만 정신을 팔고 있었지요..
결정적으로는 마이너스인생도 한몫 하기도 했지만요
그러다 작년에 우울증도 살짝 오고 팬텀싱어3를 통해
돈드는 것은 잘 안하는 성격인데 성악가 덕질을 하게 되면서
다음카페 활성화를 하게 되었고 20대에 가입만 해놓았던
짠돌이카페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
"내가 아는게 다가 아니다"라는 말이 제 마음을 움직이고
돈이 없어두 투자를 할 수 있는 갭투자를 생각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10년동안 오르지도 않는 곳에서 계속 살고 있었습니다.
분양가로 입주한거라 10년동안 남들은 1억올랐는데
우리는 2억이 올랐네요..
남편은 별내신도시 민락신도시 고산도 다 별루라고만 말해서
돈도 없으니 주저앉고 살았던 시절들이 뼈아프게 느껴지기만합니다.
그렇게 터를 잡고 살게 된 청학 주공 7단지는
지대가 높고 산쪽에 가까워서
상대적으로 상권이 있는 아래쪽에 위치에 있는 단지가
비해 더 싼편이며 지금 매물이 나온게 없어서
같은 평형대 2단지 그래프를 보면 서울과 가깝지만,
오르지도 않는곳에 위치에 있고
교통편이 호재가 없고
아파트단지가 산으로 막혀있고
뻗어나갈 곳이 없어
도통 오르기 힘든 위치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방이 더 비쌀거라는 생각도 하지 못한채 살았다는것이 한심할 따름입니다.
초.중.고는 1곳씩 있어서 아이들키우기는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주변 수락산 계곡과 모텔들이 밀집해 있어서
살고 싶은 동네가 아닌 저렴한 가격대로 들어왔다가
결국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자산도 형성하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처지가 되어가고 있었네요..
아무것도 모른채 처음 청약을 시도했던
다산신도시가 당첨 되었으면 어땠을까?
작년에 별내자이 알아보던중 조합권으로 규제지역 1순위청약을 할 수 없고
자연히 고산수자인도 해보지도 못한 상황들이 너무나 아쉽게 다가오기만 합니다.
별내자이는 별내역도 있고 gts도 들어오니
더블 역세권이면서 남양주 대장단지가 된다고 하니
이곳에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두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곳에서 쭉 살아와서
부동산도 거래해보지도 않는 초초초부린이면서
씨드도 없구 서울 엄마집이 제명의로 되어있는 조합권으로
사면초과이기도 하구
3년동안 신우가 집을 산지도 몰라서
남양주집은 팔게되면 양도세까지 걸려있는 암울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모든것은 누구탓도 아닌 내탓이라는 말을 깊게 새기며
도사님(귀인)을 알게 되어 인생의 변환점이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 마음인지 모릅니다.
지금이라도 내집같지 않은 집이 아닌
진정한 똘똘한 집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내가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
정말 충격적으로 다가온 말이었기에...
다음에는 내집마련 성공수기로 다주택자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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