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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준터치 Sep 04. 2024

24.09.03) 시원했으면 좋겠다.

한국어를 네덜란드인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어 단어가 무엇이냐 물었다. 나는 두 가지가 떠올랐다 '시원하다', '후련하다'. 그중에 시원하다를 말했다. 곰곰이 왜 이 두 단어를 택했는지 다시 생각해 봤다. 9월부로 퇴직하는 회사의 인수인계, 그리고 새로운 나라와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내가 마주한 과제들이 언제 간 '시원'하고 '후련'한 마음으로 변하길 염원하고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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