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한국어를 네덜란드인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어 단어가 무엇이냐 물었다. 나는 두 가지가 떠올랐다 '시원하다', '후련하다'. 그중에 시원하다를 말했다. 곰곰이 왜 이 두 단어를 택했는지 다시 생각해 봤다. 9월부로 퇴직하는 회사의 인수인계, 그리고 새로운 나라와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내가 마주한 과제들이 언제 간 '시원'하고 '후련'한 마음으로 변하길 염원하고 있었던 것 같다.
허공에 주먹 날리기. 대안학교 졸업 후 예술대학 졸업. 그리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방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