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너무 춥다. 한국처럼 영하로 떨어지지 않지만, 눅눅하고 을씨년스럽다. 마치 봄비가 내린 날 군대 물자창고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거지 같은 날씨가 잠시 물러서고, 오랜만에 햇빛을 즐길 수 있는 하루였다. 한국에서는 햇빛에게 반갑다는 느낌을 장마 때 빼고 못 느꼈는데, 너무 반갑다.
제발 이제 따뜻해지자.
허공에 주먹 날리기. 대안학교 졸업 후 예술대학 졸업. 영국과 독일에서 일하고 있는 이벤트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