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준터치 Mar 06. 2024

영국일기. 3) 날씨가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영국은 너무 춥다. 한국처럼 영하로 떨어지지 않지만, 눅눅하고 을씨년스럽다. 마치 봄비가 내린 날 군대 물자창고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거지 같은 날씨가 잠시 물러서고, 오랜만에 햇빛을 즐길 수 있는 하루였다. 한국에서는 햇빛에게 반갑다는 느낌을 장마 때 빼고 못 느꼈는데, 너무 반갑다. 


제발 이제 따뜻해지자. 

작가의 이전글 [영국일기. 2] 너무 춥고 심심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