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바람의 노래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아야 돼(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흔들린 것은 무릇 내 마음뿐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영화[달콤한 인생]